아이 건강 간식 싸기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심을 먹고도 금방 배고파한다. 간식으로 작은 과자나 스낵, 약과 같은 것을 챙겨주다가 좀 더 건강한 간식은 무엇이 있을 지 고민하며 간식 도시락을 싸고 있다.
코스트코에서 스낵푸드로 먹을만한 스낵당근과 방울토마토, 바나나, 사과, 미니파프리카, 모닝빵, 미니붕어빵, 유기농 현미 크런치 라이스 롤러스, 벨큐브 치즈, 찹쌀 김부각을 구입하였다.

유기농 현미 크런치 라이스 롤러스는 외국 스낵을 파는 섹션에서 팔고 있는 데 적당히 달콤한 쌀강정이라 간식으로 먹기 좋은 것 같다. 하나로마트에는 밀강정을 팔고 있는데 밀강정이 더 달고 맛있기는 하다. 건강에는 현미가 더 좋겠거니 생각하며 현미를 자주 싸주려고 한다.

사과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사과를 껍질 채로 먹는 것이 좋기는 한데 농약성분이 찝찝하니 베이킹소다를 물에 조금 풀어 사과를 잠깐 넣고 흐르는 물에 뽀득뽀득 씻어준다.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타월로 물기를 닦아주고 비닐로 싸서 보관하면 한 달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바쁜 아침에 사과를 꺼내 바로 잘라 도시락에 넣으면 되어 편리하다. 껍질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도 사과 갈변도 적다.

야채채움은 최근 코스트코에서 할인하길래 배우자 간식용으로 구입했다.

딸기가 철일 때는 딸기를 넣어주었고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밀강정을 싸주기도 한다.

코스트코 스낵당근으로 간식 싸주기
코스트코의 스낵당근은 큰 지퍼백에 넣어서 판매하는데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 아침에 간식으로 먹을 당근 몇 개만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넣어준다. 스낵당근을 미리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싸주어봤는데 당근의 아삭함이 사라지고 맛이 없어해서 도시락을 싸기 전에 바로 씻는 것이 제일 나은 것 같다.

모닝빵은 냉동실에 보관하고 아침에 냉동된 빵을 그대로 넣어줘도 오후되면 해동되어 먹을 수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학화호두과자는 천안에 들러 종종 8박스씩 구입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며 먹고 있는 데 호두가 있어 건강에 좋으려니 하며 간식으로 넣어주기도 한다. 냉동된 호두과자를 아침에 넣어주면 오후에는 해동되어 바로 먹을 수 있다.

책가방이 무거우니 가벼운 도시락통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가벼운 플라스틱이나 작은 유리 반찬통에 넣어주고 있다. 견과류를 먹을 수 있으면 가장 좋으나 견과류 알러지가 있어(다행히 호두는 괜찮다) 견과류는 제외하고 이렇게 구성해보았다.

코스트코에서 햇반처럼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약밥도 할인해서 구입해보았다. 1분 30초에서 2분정도 데워 몇조각은 잘라 간식으로 싸고 나머지는 아침대용으로 먹으면 되어서 간편하다. 맛도 괜찮은 편이다.

100프로 오트밀 시리얼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코스트코에서 퀘이커 오트밀 시리얼을 구입했다.

오트밀은 물이나 우유에 6시간을 불린 후 먹어야해서 자기 전 깨끗한 통조림 유리병에 오트밀과 우유를 조금 넣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다음 날 아침 수제 요거트와 과일을 넣어준다.(견과류나 잼을 조금 넣어도 좋다)

요거트 제조기로 수제 요거트 만들기

요거트 제조기로 요거트 만들기

아침에 먹고 가고 되고 뚜껑을 닫아 숟가락과 함께 출근길에 가져가도 된다.

1일 사과가 좋다고 들어서 사과와 차에서 운전하며 손으로 집어먹기 좋은 과일을 함께 싸준다. 남편은 여기에 구운란과 ABC주스를, 아이들은 가끔 코스트코에 구입한 미니 붕어빵을 오븐에 돌려서 넣어주기도 한다.

어떤 날은 말린 과자와 호두과자, 아버지가 만들어보내주신 파운드빵과 감동란을 싸주었다.

오늘은 미니파프리카와 과일, 참깨스틱, 알러지 없는 남편은 여기에 야채쥬스와 견과류로 구성했다.

하루 전날 사과를 베이킹소다에 뽀드득 씻어 말려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잘라 껍질채로 먹으면 되니 많이 간편하다. 급한 아침에 5~10분만에 간식으로 챙겨줄 수 있다. 겨울에는 귤,바나나,토마토만 싸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코스트코 메이플버터를 바른 어니언 베이글을 좋아해서 맨날 싸주고 있다.

간식 싸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