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향기 초록빛향기

2021년 2월 15일 계단 오르기를 시작하고 한달이 되었다. 오늘은 대망의 열번째 계단을 오르는 날이다. 한달동안 10번이면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계단을 오른 것으로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짝짝짝 날 칭찬해~ 오늘은 오후 일정이 있어 무리하지 않고 지하1층에서 9층까지 걸었다. 그리고 오후에 다섯개 층계를 추가로 더 걸었다. 그리하여 열다섯 층계를 오른 날이었다. 꾸준히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오늘은 허리가 너무 아퍼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그나마 걷는 계단을 걷지 않으면 운동이라곤 전혀 안하기에..아이를 데려다주고 주차한 후 계단이라도 걸었다. 지하부터 계단을 걷다보면 1,2층만 되어도 힘들다. 하지만 조금만 더 해보자 마음 먹으며 한칸한칸 오르다보면 8층쯤 된다. 10층이 넘으면 숨이 상당히 차고 12층부터는 엘레베이터로 가고싶다.ㅎㅎ 17층까지 오르니 숨이 차다못해 컨디션 난조로 헛구역질까지 난다. 오늘은 욕심내지 않고 여기까지.그래도 계단걷기 하나라도 오늘은 했네. 하루에 남이 아닌 내가 정한거 하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