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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족발] 유일하게 먹는 족발Food/Restaurant 2021. 6. 27. 16:23
어릴 적 족발과 보쌈을 먹고 심하게 체한 적이 있었다. 상당히 오랫동안 아펐고 그 후 족발과 보쌈을 먹기만 하면 체해서 먹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보쌈은 몇 점정도는 가끔 먹으면 괜찮고 족발은 먹지 못한다. 달콤짭짤한 냄새와 달리 맛은 정작 없고 억지로 먹으면 체하니 더욱 멀리하였다. 남편이 어느 날 여기 족발은 맛있더라며 포장해서 왔는데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입에는 그 족발이 그 족발’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있었다. 마늘과 쌈이 없어도 맛있는 양념이 밴 쫄깃한 껍질과 잡내없는 고기만으로도 맛있었다. 양재에는 영동족발 본점과 1~4호점이 한 골목에 전부 붙어있는데 나는 3호점에서 포장했다. 어차히 족발은 한 곳에서 만들어 다 같이 쓰는 것 같아서 어디든 다 똑같다.(전에 4호점 족발이 다 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