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눈치 를 보게 되고 상처 받는 병 다한증 치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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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걷기] 2021.08.12Activity/Exercise 2021. 8. 12. 15:18
손 다한증 수술을 하곤 기존 발에서 나오는 땀에 3배 그리고 등, 배, 가슴, 겨드랑이, 허벅지로 나온다. 그래서 여름이면 그야말로 땀으로 샤워를 한다. 보상성으로 손이 아닌 다른 곳으로 땀이 나올줄은 알았지만 필기하면 땀에 구겨지는 종이,땀에 부식해서 고장나는 휴대폰, 잡았던 손잡이와 물체에 묻은 땀을 왠 물이냐며 싫어하는 모습들, 손수건으로 감추며 지내던 세월에 발은 수술이 불가능하디만 제발 손에만 땀이 안난다기만 해도 괜찮다며 수술을 했다. 그 후로는 손으로 연결된 교감신경을 잘라서인지 체온조절이 안되고 전신이 땀으로 젖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쐬니 감기도 자주 걸리고 발에 나오는 땀으로 인해 신발이 많이 헤진다. 여름에 버스 의자에 앉았는데 뒷자리 사람이 놀라며 청바지 뒷면이 마치 실수를 한 듯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