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Restaurant
-
[용인] 돈가네 옛날김치돼지찌개Food/Restaurant 2021. 10. 31. 16:24
세상에 맛있는 음식을 모두 사랑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는다면 집에서 끓인 돼지고기가 팍팍 들어간 김치찌개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추운 날, 따뜻한 김치찌개와 계란말이가 생각나면 주차하기도 편해서 이 곳을 온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먹고 왔다. 체인점이여서 매번 헷갈려서 그냥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간다. 막걸리는 셀프로 주전자에 담아 마시면 되어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흡족해할 것 같다. 난 술을 마시지 못해서 패스. 술보다는 초코다. 김치찌개 국물을 옷에 항상 묻히고 오는 나에겐 필요한 앞치마도 구비되어 있다. 옛날 김치찌개 2인분을 시키면 작은 계란말이와 라면사리 하나, 밥 두공기를 주신다.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지, 원래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지 감사하게도 도시락..
-
[동탄 레이크꼬모] 버드나무 크래프트Food/Restaurant 2021. 8. 15. 21:15
동탄호수공원에 레이크꼬모 상가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들이 있는데 호수쪽에 조명이 예뻐보이는 버드나무 크래프트 라는 식당에 갔다. 가서 보니 수제맥주집으로 거의 맥주,에일과 함께 먹는 안주 형식의 피자, 버거, 그라탕, 피쉬앤칩스 같은 메뉴만 있어 술을 마시지 못하고 밥을 푸짐하게 먹는 나에겐 식사로 부족한 양이었다. 브랑다드 라는 메뉴로 우유와 감자에 대구 생선을 넣은 그라탕이다. 중간에 뼈가 있으니 조심히 먹어야한다.맛은 보통이고 양이 작다. 바게트와 샐러리로 만든 피클은 맛이 괜찮았다. 입구에 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빵이 괜찮은가보다. 피쉬앤칩스도 맛은 무난했으나 양이 작다. 여긴 술을 한잔해야하는 곳이구낭~그래서 다른 테이블은 피자를 많이 시켜 먹었구나싶었다. 수제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음에..
-
[영동족발] 유일하게 먹는 족발Food/Restaurant 2021. 6. 27. 16:23
어릴 적 족발과 보쌈을 먹고 심하게 체한 적이 있었다. 상당히 오랫동안 아펐고 그 후 족발과 보쌈을 먹기만 하면 체해서 먹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보쌈은 몇 점정도는 가끔 먹으면 괜찮고 족발은 먹지 못한다. 달콤짭짤한 냄새와 달리 맛은 정작 없고 억지로 먹으면 체하니 더욱 멀리하였다. 남편이 어느 날 여기 족발은 맛있더라며 포장해서 왔는데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입에는 그 족발이 그 족발’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있었다. 마늘과 쌈이 없어도 맛있는 양념이 밴 쫄깃한 껍질과 잡내없는 고기만으로도 맛있었다. 양재에는 영동족발 본점과 1~4호점이 한 골목에 전부 붙어있는데 나는 3호점에서 포장했다. 어차히 족발은 한 곳에서 만들어 다 같이 쓰는 것 같아서 어디든 다 똑같다.(전에 4호점 족발이 다 떨어졌..
-
[동탄2신도시] 카페 오늘Food/Restaurant 2021. 3. 12. 18:15
치동천 주변에 상가 중 카페 오늘을 갔다. 지하주차장이 좁은 편이여서 혼자 겁에 질려 운전하며 내려갔다. 다행히 무사히 주차를 하였다. 엘레베이터 지하1층에 카페가 있는데 못찾아서 두리번거리다가 지하주차장 들어오는 길 우측벽쪽에서 카페 후문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평일 오후여서인지 사람들이 없어서 편히 있다가 왔다. 제주도 컨셉으로 벽에 현무암 돌담을 쌓고 미역핫도그 같이 특색 있는 메뉴도 눈에 띄었다. 카페는 작지만 자리에 앉아 치동천 풍경이 보니 속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고 나가서 강변을 산책을 하고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이다. 빙수가 맛있어보였지만 비가 와서 날이 쌀쌀하여 따뜻한 배도라지대추차를 주문했다. 배도라지맛이 강해서 기관지에 좋을꺼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마셨다. 커피를 못마시는지라 티백 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