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이 토마토 보관법

3,4월은 짭짤이 토마토가 나는 철이다. 짭짤하며 단맛을 가진 짭짤이 토마토는 부산 대저동에 염분이 있는 토양에서만 생산되며 녹색빛의 단단한 과육으로 식감이 쫄깃하고 당도가 높다. 짭짤이가 아닌 대저 토마토라며 판매하고 있는 일반 토마토인 것이 많으니 “대저 짭짤이 토마토”라고 명시된 짭짤이 토마토를 사야한다. 지방에 있을 때는 농협 마트(다른 마트에서는 가짜였음)에서 진짜 짭짤이 토마토를 사먹었는데 서울경기권에서는 진짜를 찾기가 힘들었다.

짭짤이 토마토 냉장 보관법
우선 붉게 변하고 있는 짭짤이 토마토부터 고른다.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토마토를 굴리고 흐르는 물에 두번정도 씻어준다.

토마토의 수분감이 날아가지 않도록 토마토를 한 알씩 키친타올에 감아 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먹는다.

짭짤이 토마토 실온 보관법
초록색을 띠고 있는 토마토는 씻지말고 박스에 키친타올을 깔고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하여 겹쳐지지 않게 둔다.

이렇게 붉은 색을 띤 토마토가 상단에 오도록 반복하고 빛이 없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한다. 짭짤이 토마토는 완전히 붉에 변하면 당도가 떨어지므로 녹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할 때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크기가 작고 과육이 단단하여 흘리지 않고 먹기가 편해서 큰 볼에 잔뜩 담아 식탁 위에 두면 가족들이 틈틈이 지나가며 간식처럼 잘 먹는다. 짭짤이 토마토는 속보다 껍질이 참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