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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co 공세점] 2021.05.10Shopping/Mart 2021. 5. 10. 20:18반응형
비가 내리는 월요일, 오늘이 아니면 장을 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서 코스트코를 갔다. 9시55분에 도착하여서 오픈런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10시전까진 매장 문을 열지 않아서인지 다들 차 안에 있었다. 그러다 오픈시간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나오더니 순식간에 줄을 서며 입장했다.ㅎㄷ
매장 안은 한산했고 열심히 장을 보았다.캠핑용 접이식 침대가 할인해서 무게를 가늠하려고 한 손으로 들어봤는데 넘 무거워서 손목이 삐걱했다. 최소 10키로 같은데..넘 무거...ㅠㅠ
양념바다장어가 할인한다. 고민하다 패스했다.
내가 좋아하는 발이 편한 핏플랍 샌달도 훑어보았다.
남편이 유투브로 본갈비살 바르는 영상을 열심히 보길래 살까했지만 워낙 커서 갈비살을 바르다 밤 샐 것 같아서 패스.
오늘도 주로 세일하는 상품 위주로 구입하였다.
1. 헬렌카스민스키 모자 129,900원
사람들이 큰 박스를 카트에 마구 싣길래 가서 보니 헬렌카민스키 모자였고 거의 동이 나있었다. 한 박스가 남아서 써보니 머리부분 밴드가 편하기는 하였다. 광고처럼 금발의 마르고 흰 피부를 가져야 어울릴 것 같은데 가격도 비싸서 혼자 셀카를 찍어보며 고민을 하다 사왔다. 마지막 박스니까..2. 풀무원 분식세트 8,990원 - 2,000원 세일
김말이, 떡볶이, 어묵이 세트로 들어가있는데 김말이와 어묵의 양이 적은 편이긴 하나 세일할 때는 사먹을만 하다.3. 오리 슬라이스 1kg 14,490원 - 2,500원 세일
햄 맛이 나는 오리훈제 슬라이스는 어른도 아이도 잘 먹는다.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한끼로 먹을 수 있어 할인할 땐 많은 사람들이 사는 핫아이템이다.4. 허니 슬라이스 햄 10,590원 -2,100원 세일
처음 사본 슬라이스 햄이다. 아직 먹기 전이라 나중에 후기를 남겨볼 예정이다.5. 등심 탕수육 1.2kg 12,990원 - 2,500원 세일
등심탕수육은 후기에서 괜찮다는 글을 많이 보았다. 세일도 하길래 처음으로 구입해보았다.6. 한우물 새우볶음밥 12,490원 - 1,800원
볶음밥은 세일하는 위주로 종류별로 미리 사놓는다. 밥하기 귀찮을 때 전자렌지에 돌려서 그냥 먹는다.
7. 델몬트 바나나 2,990원
코코 가면 항상 구입하는 양 많은 바나나.8. 매일 데르뜨 백도 11,890원 - 2,500원 세일
우리 가족은 대머리가 될까봐 겁을 내며 먹긴 하지만 떠먹는 젤리를 좋아한다. 할인하길래 샀는데 무게는 별로 나가지 않으나 부피가 커서 혼자 힘들었다. 쁘띠첼보다는 물이 찰랑찰랑한 느낌의 젤리였고 백도는 적당히 단단하여 괜찮았다.9. 씨없는 블랙포도 9,990원
청포도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적포도와 고민하다 불랙포도를 샀는데 맛이 그저 그렇다.
10. 대추 토마토 12,990원 - 2,000원 세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추 토마토가 할인까지 해서 냉큼 샀다. 블랙포도보다 더 단 것 같다.11. 미니 파프리카 6,690원
12. 찌개부침두부 5,690원
항상 구입하는 품목이다.13. 무농약 포항 시금치 6,990원
시금치가 9천원대여서 비싸서 사질 못했는데 6천원대로 가격이 떨어져서 구입했다.
14. 친환경 달수고구마 14,490원
캠핑 가서 구워먹으려고 샀다. 벌써 두렵다...15. 고시히까리 쌀 10kg 39,990원
쌀은 고시히까리 또는 아키바레 품종이 맛이 더 좋다고 하여 주로 구입한다. 10키로지만 무겁다.어느새 계산대에 줄이 어느정도 서있고 혼자 회원카드 내랴 결제카드 내랴 카트에 박스를 넣고 물건들을 급히 담으려다 포도인지 토마토 패키지에 손가락이 베였다. 처음엔 따끔해서 약간 긁혔나 싶었는데 여기저기서 핏자국이 보여서 찾아보니 손가락에 피가 나고 있었다. 피 묻은 영수증.. 그야말로 전쟁이구만. 산재처리 되나요ㅠㅠ
지혈이 안되어서 차에 밴드를 감고(시트를 버려선 안된다..) 운전하여 집에 도착하였다.
왜 트렁크의 카트는 코스트코 올때만 두고 오는 것인가..가방은 어깨에 매고 박스는 두손으로 들고 집에 두고 쌀은 다시 내려가서 어깨에 이고 올라왔다. 너덜너덜. 이제 과일은 모두 씻어 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정리하면 되겠구나. 골골 감사히 먹거라...
문제의 페트(PET)소재의 패키지. 집에서도 간혹 뚜꺼을 열다가 날카로운 모서리에 손가락이 베인 적이 있다. 그리고 장을 보고 나면 포장재에서 발생되는 각종 페트와 플라스틱, 비닐 등 배출되는 쓰레기가 너무 많다. 패키지에 부착된 라벨(스티커)은 잘 떨어지지 않아 물에 불려 수세미로 문지르는 데 이 또한 아주 불편하다. 정부와 기업차원에서 완전한 제로 웨이스트는 어렵겠지만 불필요한 패키지는 최소화하고 쓰레기 양을 줄여나가는 레스 웨이스트를 고민하고 실천해야한다.
포장 패키지에 부착되어 잘 떨어지지 않는 스티커 반응형'Shopping > M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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