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레몬청

올해는 생강 레몬청을 만들었다. 레몬껍질채 청을 담기 때문에 우선 레몬을 베이킹소다와 소금으로 문질러 세척하고 식초물에 5분간 담그고 끓는 물에 20초간 굴려 겉면의 물기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흙이 묻은 생강을 물에 세척하고 작은 과도나 숟가락으로 껍질을 긁듯이 벗겨준다. 껍질을 벗기고 물에 씻어주면 노란 생강이 뽀얗게 보인다.

그냥 편으로 썰어도 되는 데 나는 채썰기를 할 예정이라 옆으로 길게 썰어 생강의 맵고 알싸한 맛을 빼주기 위해 10분 정도 물에 담궈두었다.

생강보관법
냉장보관법
손질해놓은 생강을 키친타월에 감고 신문지로 감싼 후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2~3일 후 먹을 수 있다.
냉동보관법
손질한 생강을 편썰기나 채썰기를 한 다음 반찬통이나 비닐에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면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다.

생강를 물에 두고 레몬을 썰고 씨를 빼준다.(씨가 왜 이리 많은 지 씨 빼는 것도 일이다) 큰 볼에 썰어놓은 레몬을 담아놓는다. 생강을 채반으로 옮겨담은 후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생강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채썰기를 하였다. 생강이 작아서 채썰기가 가장 어려웠다.(내 손목…) 모두 편썰기를 하시오!

레몬에 담겨 있는 큰 볼에 생강을 넣고 종이컵 2/3정도로 설탕을 담아 5컵을 붓고 잘 섞이게 저어준다.(비닐장갑 끼고 섞어준다) 세척된 유리병에 청을 담고 종이컵 1/3정도의 설탕을 위에 다시 부어준다.(안그래면 곰팡이 생김) 그리고 종이컵 1/2정도의 꿀을 넣어주고 뚜껑을 닫으면 생강레몬청 완성.

이번에는 한 병은 우리 가족, 한 병은 어르신들께 기부할 예정이다. 3일정도 서늘한 실온에 두며 위아래를 뒤집어 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