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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멋대로 요리] 오븐요리 두부조림
    Food/Cook 2021. 1.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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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가스불 앞에서 서서 조리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최소로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는 국과 반찬을 좋아하지않고 일품요리와 서양식 위주(빵,베이비립,치킨윙,시리얼)를 선호하는 지라..
    사실 밥을 한다고 해도 찌개나 국 하나, 반찬 몇개일 뿐 이다. 결혼 전엔 평소 음식을 해보지도 않았고 해보니 음식 솜씨가 있지도 않고 그냥 간단히 만드는 편이다.

    하지만 언제나 해야할 일은 많고 매일 해야하는 가사 중 음식 준비는 간단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주 만들 음식 구상과 장보기, 식재료 정리 및 손질, 음식조리, 설거지 및 주방 정리 등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어른용 음식 조리와 함께 아이의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쉽지가 않다.

    신랑이 자취때부터 써 온 십년 넘은 작은 오븐토스터기는 반찬을 좋아하지 않고 오직 조미료 없이 신선한 재료 그대로 구워서만 주면(이유식기에 더욱 강추) 잘 먹는 아이 덕에 나의 최애 조리기구가 되었다. 타이머만 설정해주면 알아서 구워줘서 그 시간에 설거지와 빨래, 아이 씻기기 등 많은 일을 할 수가 있기에 잘 활용한다면 조리시간도 절약. 불 앞에서 땀 흘리는 시간 단축(특히 여름!). 직화보다 음식이 덜 타고 속까지 잘 익히고 무엇보다 가스렌지 청소를 안할 수 있다.(난 이게 왤케 힘들지ㅋ)

    오븐으로만 두부조림 하기
    넘 피곤한 날, 두부조림은 해야겠고 잔머리를 써서 오븐으로 두부조림을 해보았다.(사실 후라이팬에 하는게 젤 맛있다.)

    두부를 오븐에 들어가는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썰어 200도에 30분 굽는다.

    두부가 구워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 만들기
    다진대파 네숟갈, 간장 세숟갈, 고추가루 한숟갈, 참기름 한숟갈, 다진마늘 반숟갈, 물 종이컵 1/4

    구워진 두부를 철판 채로 꺼내 두부 위에 양념장을 얹어주고 남은 물을 뿌린다.(급하게 하느라 양념장 레시피를 안보고 맘대로 했더니. 물과 양념장이 좀 부족..)

    다시 오븐에 넣고 100도로 10분~15분 굽기.끝

    확실히 후라이팬에 하는 것이 더 촉촉하고 양념도 골고루 베이고 맛있다. 조리시간은 더 걸리는 것 같다. 하지만 노동시간이 줄고 가스렌지 청소와 요리 시 발생하는 설거지 거리가 없기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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