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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요네즈 샐러드 만들기
    Food/Cook 2021. 4.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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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마요네즈 샐러드를 좋아해서 “마요네즈 만들어주세요~”라고 항상 얘기했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릴적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 건지 아님 내가 먹었던 맛이 익숙해서인지 종종 어린 시절 먹던 음식을 만들어 가족에게 해주고 있다.

    마요네즈 샐러드 반찬
    마요네즈 샐러드는 김밥과 같은 존재로 요리가 힘들다긴 보단 재료 손질과 설거지가 귀찮은 음식이다. 벗겨진 껍질로 음식물쓰레기 듬뿍.

    재료
    감자 5개, 계란 4개, 사과3개(난 없어서 생략), 오이 1개, 당근 1개, 스팸 4조각, 크랜베리(또는 건포도) 한줌, 마요네즈 10큰술, 설탕(또는 꿀) 5큰술, 후추와 소금 조금(소스는 맛을 보며 조금씩 가감하면 된다)

    감자와 계란을 소금을 넣고 50분정도 삶는다. 감자는 익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쇠젓가락으로 찔러가며 푹 익었는지 가늠하며 삶는다.

    감자와 계란을 삶는 동안 햄을 한번 데치고 굽는다.

    집에 스팸이 많아서 햄 대신 스팸으로 했다. 어차피 입으로 들어가면 비슷하다. 나는 스팸은 내사랑 오븐에 넣고 200도에 20분 구웠다.

    감자와 계란을 삶고 스팸을 굽는 동안 당근, 오이, 사과 등의 껍질을 깍고 깍둑썰기한다. 아삭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당근, 오이는 데치지 않고 그냥 생으로 사용한다. 구운 스팸(급하게 한다고 40분을 돌렸더니 넘 구워졌다..)또는 햄을 작은 크기로 자른다.

    삶은 감자와 계란은 껍질을 벗기고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삶은 노른자는 따로 모아둔다.

    큰 볼에 마요네즈 10큰술, 설탕 5큰술, 후추와 소금을 조금 넣고 감자, 계란 흰자, 당근, 오이, 햄, 사과를 함께 버무린다. 예전에 좀더 건강하게 먹이려고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보았는데 역시 설탕이 최고이다. 설탕 몇숟갈 넣고 가족들이 잘 먹는 것이 낫다고 느껴 마요네즈 샐러드에는 설탕을 넣는다. 감자는 버무리며 손으로 으깨듯이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마요네즈 샐러드에 삶은 노른자를 부셔서 위에 뿌린다.

    급하게 대충 만들어서 모양은 근사하지 않지만 냉장보관해서 시원하게 먹으면 나름 맛있다. 아이가 크랜베리를 좋아해서 크랜베리를 먹으려고 덤으로 당근과 오이까지 먹으니 일석삼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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